1973년 탄생하여 실용적인 아웃도어로 자리매김한 코오롱스포츠가 50주년을 맞아 <Evergreen Energy>전시를 개최했다.
'우리의 소나무 너머, 새로운 세상으로'라는 슬로건과 함께, 1~3층에 달하는 다양한 설치 작품과 아카이브 체험 콘텐츠로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을 보여주고자 하였다. 또한 아카이브 웹사이트에서는 50년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간 주요 아카이브 100개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하나 볼 수 있도록 하여 더욱 깊이를 더했다.
기간 : 2023.10.28-11.19
장소 : 레이어 20(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1가 129-20)
관람료 : 무료(네이버 예약, 현장 입장 모두 가능)
1F Journey of Evergreen - 상록수라는 모티프에 맞게, 마치 건물 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싱그러운 숲내음이 가득하다.
1F Chasing the Wind - 대자연의 불규칙한 움직임과 아름다운 동력을 원단으로 형상화했다. 천에 영상을 투영하여 실시간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.
2층은 상록수 로고를 형상화한 <솟솟터널>과 함께, 그 안에 담긴 6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.
2F Archive Wall - 코오롱 스포츠의 50년 역사 동안의 주요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. 50년 전 만들어낸 등산복과 당시 광고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있으며, 옷들은 실제로 만져볼 수도 있다.
2F Lifetech, Limitless - 대자연 속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제품인 라이프텍. 2006년부터 지속적인 R&D를 통해 최상위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의류 라인으로써, 코오롱스포츠의 도전정신과 진화를 상징한다.
2F Future Forest - 현재를 넘어 미래 자연 환경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에 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공간. 가상의 행성에 상록수를 심어 자라난 나무를 모바일로 전송하는 체험형 디지털 아트를 실제로 해볼 수 있다.
2F 1973-2023 - 코오롱스포츠의 각양각색 로고 라벨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. 지난 50년간 전개해온 로고 중 50개를 선정하여 벽면을 채웠다. 방문자들은 마음에 드는 로고 라벨을 2개씩 가져갈 수 있어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.
2F Circular Return Mono Material System - 모노 머티리얼 시스템이란 코오롱스포츠가 구축한 제로 웨이스트 순환 모델이다. 모든 원부자재에 나일론 또는 폴리에스터만을 사용하여 100%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여, 버려진 옷이 새 옷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.
2F Expedition to Antarctica - 영하 50도에 달하는 남극 탐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, 연구원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코오롱스포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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