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품과 커피가 있는 오션뷰 카페 : 스크랩(SCRAB) 부산 영도

아름다운 그림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는 것은 모두의 로망. 창 밖 너머 푸른 바다까지 펼쳐진다면 금상첨화다. 부산 영도에는 상상하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이 곳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. 다양한 작품과 여러 작가들의 소품까지 판매하고 있는 아트 편집샵 카페인 스크랩(SCRAB)을 소개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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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구에 들어서면 도화지처럼 깨끗한 바탕 위에 레드와 오렌지 등 톡톡 튀는 컬러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. 무광의 바닥 타일과 천장의 간결한 라인조명까지, 작품들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공간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연출했다. 정말 갤러리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인테리어다. 왼쪽으로 꺾으면 길게 뻗은 공간이 나온다. 왼쪽에서는 음료를 주문하거나 만들 수 있는데, 커피머신마저도 마치 오브제처럼 놓여있다. 오른쪽 선반에는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소품을 전시 및 판매 중이다. 에코백, 양초, 그림, 엽서, 포스터, 테이블 램프, 마스킹 테이프 등 각종 소품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. 패턴이나 디자인 또한 감각적으로 통통 튀는 재밌는 상품들이 많다.

 

 

 

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. 화이트 컬러 바탕과 테이블에, 블루와 오렌지 컬러 등 채도 높은 경쾌한 의자들로 포인트를 주었다. 원형, 타원형 등 유선형의 테이블과 라인감이 돋보이는 의자 등 곡선 위주로 구성되어 공간이 딱딱하지 않고 생기가 넘친다. 양쪽 벽으로는 파스텔컬러가 아름다운 액자들이 걸려있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.

 

 

 

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크랩에서 가장 유명한 뷰가 나온다. 수많은 사람들이 SNS에 올린 트레이드 마크다. 가로로 길게 뻗는 창 너머로 보이는 영도 바다인 오션뷰.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통창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. 창가에 놓인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도 있고, 뒤쪽에 단차를 둔 좌석에서도 충분히 감상이 가능하다. 

주소 : 부산 영도구 해양로 247번 길 35 2층(도로명), 부산 영도구 동삼동 201-74 2층(지번)

운영시간 : 12:00-20:00